[서환] 美 비농업 고용 경계 속 보합권 횡보…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좁게 횡보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가 소폭 올랐음에도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큰 방향성 없이 움직였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장대비 0.40원 내린 1,39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높아진 1,393.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부근을 고점(1,393.50원)으로 환율은 소폭 내렸으나 1,390원 초반을 벗어나지 않으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8월 비농업부분 고용과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미국의 고용관련 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고용은 5만 4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6만5천명)를 하회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역시 계절조정기준 23만7천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7천건 상회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양호했다.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을 나타냈다.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시장 전망치(51.0)도 상회했다.
뉴욕장에서 98.27선으로 소폭 올랐던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 초반 약보합세로 98.22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 미국 비농업 고용이 나올 때까지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래쪽으로 크게 움직이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이날 달러-원 환율이 1,388~1,396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5엔 내린 148.3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5달러 오른 1.165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6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2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52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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