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9-08 08:36:5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딜러들은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둔화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만2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만5천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주말 동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임에 엔화 약세폭이 컸던 만큼 이는 장중 달러-원 환율 하락폭을 줄일 수 있는 변수로 꼽혔다.

    한편,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한국 배터리 공장 단속 소식이 전해졌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6일 1,385.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1.00원)보다 3.45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1.00~1,39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좀 안좋게 나왔고, 그런 여파로 달러 약세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좀 빠질 수 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나오면 하락폭은 크지는 않을 것 같다. 한국기업들 이민국 단속 뉴스나 일본 총리 사임 이슈도 있지만 그런 것보다 달러 약세 분위기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81.00~1,392.00원

    ◇ B은행 딜러

    1,38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채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8월 고용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기대가 부상했고, 이에 따른 달러 약세가 달러-원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만, 일본 총리 사임에 따른 엔화 약세가 미 달러화 지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80.00~1,389.00원

    ◇ C은행 딜러

    주말 동안 달러 지수가 급락하면서 환율이 1,380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일본 총리 사임 발표로 엔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부담이 커지고 있어 장중 달러-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 레인지 : 1,381.00~1,392.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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