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서 1,380원 중후반대 유지…2.90원↓
  • 일시 : 2025-09-08 21:19:32
  • 달러-원, 야간거래서 1,380원 중후반대 유지…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80원 중후반대 흐름을 유지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12분 현재 전일대비 2.90원 내린 1,38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1,390.60원에 정규장을 하락 마감했다.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든 뒤 달러화는 한때 1,387.20원까지 하락했으나 정규장 저점을 하향 돌파하지는 못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프랑스 현지시간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의회에서 진행되는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는 현지시간 오후 7~8시경(한국 시간 9일 오전 2~3시) 시작돼 30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연장거래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7422달러까지 고점을 높인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프랑스 국채 금리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2년물 금리는 2.15%대로 내렸고, 10년물 금리는 3.42%대로 하락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 중에도 변동성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야간 거래를 시작한 이후에도 레인지가 좁은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 장이 끝날 무렵에는 프랑스 신임 투표에 대한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전까지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66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0.400엔 오른 147.77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달러 오른 1.172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49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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