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정부 불신임 후 불확실성 해소…환율 4.1원 내린 1,386.5원
  • 일시 : 2025-09-09 09:25:38
  • 佛정부 불신임 후 불확실성 해소…환율 4.1원 내린 1,386.5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 데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9일 1,38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8원 내린 1,385.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386.5원에서 출발해 1,384.9원과 1,387.5원에서 등락했다.

    긴축재정을 추진하던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정부는 간밤 하원의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고 9개월 만에 붕괴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미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원/달러 환율 하방 압력이 한층 더 커졌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사의 표명은 달러 가치 하락을 일부 막는 모양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8% 내린 97.418을 나타냈다.

    KB국민은행 이민혁 연구원은 "고용 여파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의 정치 불확실성도 해소되며 글로벌 약달러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다만 역내 부족한 달러 공급과 1,380원대에 유입되는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07원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70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42% 내린 147.41엔이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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