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프랑스 불신임 투표에도 美금리 주목…1,380원대 하락
  • 일시 : 2025-09-09 09:28:34
  • [서환] 프랑스 불신임 투표에도 美금리 주목…1,380원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로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385.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4.10원 하락한 1,386.50원에 개장했다.

    전일 프랑스 하원이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에 대한 불신임을 결정했으나 시장이 예상한 결과였던 만큼 별다른 동요는 없었다.

    긴축 재정을 추진해온 바이루 총리는 투표에서 패배한 직후 사임을 발표했다.

    엘리제궁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루 총리의 사임을 수용하기로 했고, 수일 내로 신임 총리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장기 국채금리는 물론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도 가라앉으면서 달러화는 약세로 기울었다.

    달러 인덱스는 97.39대로 하락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고용 부진이 부각된 만큼 금리인하 기대가 시장 전반에 드리운 상황이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환율 하락 압력이 좀 있다"며 "저가 수준이라 결제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큰 규모는 아니라 1,380원대 초반 정도로 밀렸다 다시 올라올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영향은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채 금리와 고용시장 시각을 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9엔 내린 147.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176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10원, 위안-원 환율은 194.53원이었다.

    코스피는 0.1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00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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