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부 직원 'AI 전사'로 거듭나야"…카이스트 연계 AI 교육
  • 일시 : 2025-09-09 11:50:00
  • 구윤철 "기재부 직원 'AI 전사'로 거듭나야"…카이스트 연계 AI 교육

    정부 부처 최초로 AI 전문과정 개설…이달 중 'AI 라운지' 신설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5.9.8 scoop@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AI) 대학원과 연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문 교육에 나선다.

    기재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AI 역량 강화 교육' 출범식을 열고 카이스트 AI 대학원과 연계한 실습 중심의 AI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가 국내 대학원과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전문 과정을 개설하는 것은 최초 사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AI 활용 능력은 초혁신경제 구현을 이끌어나갈 공무원이 갖춰야 하는 기본 소양"이라며 "기재부의 최첨단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좋은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교육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재부의 업무 특성상 AI 기술과 접목할 때 막대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한명 한명이 'AI 전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이날부터 12월 16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장동인 카이스트 AI 대학원 책임교수가 전담한다.

    교육 과정은 ▲대형언어모델(LLM) 도입·활용 ▲AI 코딩 실습 및 애플리케이션 제작 ▲챗봇 구현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활용 ▲AI 에이전트·워크플로우 구현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2월 챗GPT와 퍼플렉시티를 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인 'AI 허브'를 정부 부처 최초로 구축했다.

    이달 중에는 AI 정보와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MOEF AI 라운지'를 신설한다.

    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