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거래서 레인지 장세…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80원대 중후반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오는 11일 밤 공개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23분 현재 전일대비 3.10원 내린 1,38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87.90원에 정규장을 하락 마감했다.
이후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달러-원은 한때 1,390원선을 터치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달러-원은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서 1,384.90원까지 하락폭을 넓힌 뒤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1분기 고용·임금조사(QCEW)를 반영한 연례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을 뽑기 위해 오는 10월 4일 총재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보합권인 97.52대로 소폭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680엔 내린 146.7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하락한 1.174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66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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