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비우스, MS와 대규모 계약에 주가 42%↑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네비우스(NAS:NBIS)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0% 넘게 폭등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네비우스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42.21% 폭등한 9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52.78%였다.
네비우스는 MS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용량을 5년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174억달러에 이른다.
MS는 이번 계약에서 추가 서비스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 그럴 경우 계약 총액은 194억달러로 늘어난다.
네비우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엔비디아 GPU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개발자들이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과 스토리지 등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네비우스는 엔비디아가 주요 투자자인 코어위브(NAS:CRWV)와 사업 모델이 유사하다. 엔비디아는 네비우스 주식 약 120만주도 보유하고 있다.
네비우스는 올해 말부터 미국 뉴저지주(州)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에서 MS에 전용 GPU 인프라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비우스는 러시아의 구글로 알려진 얀덱스의 일부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러시아 계열 기업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3년간 거래가 중단됐었다.
이후 검색 엔진 등 러시아 사업부 매각을 거쳐 지난해 8월 사명을 얀덱스에서 네비우스 그룹으로 변경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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