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성장·일자리 선순환, 청년 고용 문제 해결 핵심 열쇠"
"직접일자리 사업 목표 초과 달성…추가 채용 등 집행 관리 집중"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민관 역량을 결집해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하고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 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6만6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9.9%로 0.1%포인트(p) 상승했다.
하지만 제조·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21만9천명 줄어 3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청년층 고용률도 45.1%로 1.6%p 떨어져 1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청년에 대한 고용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의 국가장학금 신청자 정보와 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연계했고, 졸업 후 4개월 내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일경험 등을 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지난달 기준 128만1천명으로 연간 채용 목표(123만9천명)를 초과 달성했다.
이 차관은 "10월 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르신 등 취약계층 소득·일자리 안정을 위해 기존 채용 인원의 유지와 집행 잔액을 활용한 추가 채용 등 집행 관리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불확실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과거 판례, 노동위원회 결정,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사용자성 확대와 노동 쟁의 대상 등에 대한 상세 매뉴얼을 신속히 마련·배포해달라"고 당부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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