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코스피 외인 매수세…환율 1.3원 내린 1,386.6원
미국 물가지수 발표 경계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코스피가 10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3원 하락한 1,386.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89.6원에서 출발한 직후 1,390.3원을 찍었다가 하락으로 방향을 바꿔 한때 1,385.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 하락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에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3,305.21, 2021년 7월 6일)를 넘어섰다. 장중 3,319.14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천7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비해 환율 낙폭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았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9% 오른 97.730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35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29% 오른 147.44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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