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단기물 일시 수급 왜곡에 약세…장기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기간물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초단기 및 단기물은 일시적 수급 왜곡이 이어지면서 전날에 이어 약세를 보였고, 장기물은 되돌림으로 소폭 하락했다.
1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내린 -23.10원에서 거래됐다. 시초가는 -23.00원으로 0.10원 내린 셈이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2.7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6.5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5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2.40원) 대비로는 0.10원 내렸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단기 쪽은 1주, 한 달까지는 빠지는 흐름이 이어져 전체적으로 오름세가 진정되는 느낌"이라면서 "장기 쪽은 최근 오른 데 따른 되돌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장기물은 1년 구간에서 특히 역외 비드가 꾸준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단기 쪽은 국고채 만기와 지준일이 겹치면서 유동성 처리가 용이하지 않아 수급이 일시적으로 꼬인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달러금리인 오버나이트 SOFR 금리가 최근 굉장히 많이 오르고 미국에서 역레포 잔액도 크게 감소하는 등 펀딩 스트레스가 나타난 것이 아시아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복합적인 작용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