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美PPI 대기…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상승 전환한 뒤 1,380원 후반대에서 움직였다.
다만,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1분 현재 전일대비 1.10원 오른 1,38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1.30원 하락한 1,386.6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든 이후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전환했다.
이에 달러-원은 한때 1,389.10원까지 올랐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8월 PPI 지표와 오는 11일 밤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최근에 노동 관련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그널로 작용했다"면서도 "다만, CPI와 PPI 수치에 따라 (금리 결정이) 뒤집힐 수 있으니 환율도 1,380원 후반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PPI 지표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조용하다가, 그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폴란드 영공 침해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폴란드에 전적인 연대를 표명한다"며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더 빠르게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82대로 소폭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213엔 상승한 147.51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하락한 1.169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89위안으로 내렸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