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CEO "저소득층 잔고 팬데믹 전보다 적어…아슬아슬하게 생활"
  • 일시 : 2025-09-10 22:44:37
  • 웰스파고 CEO "저소득층 잔고 팬데믹 전보다 적어…아슬아슬하게 생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대형은행인 웰스파고의 찰스 샤프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현재 경기를 두고 "기업들은 정말 좋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모든 소득 계층의 지출은 안정적이라며 이렇게 진단했다.

    그러나 저소득층에서는 스트레스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샤프 CEO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소비자 사이에 큰 격차가 있으며, 이는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은 가진 돈을 모두 쓰고 있어 계좌 잔액이 팬데믹 이전보다 적고, 아슬아슬하게 생활(living on the edge)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프 CEO는 전날 미국의 연간 고용이 크게 하향 조정된 것을 거론하며 "고용 관련 전체 데이터를 보면 이(기존 자신의 평가)는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치 비농업 부문 신규 연간 고용 건수(예비치)는 기존 발표(179만명)보다 91만1천명 하향 조정됐다. 신규 고용이 반토막 난 셈이다.

    그는 "오늘날 상황은 실제로 꽤 좋게 느껴진다. 확실하게 예상보다 나은 편"이라면서도 "부의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균등하지 않으며, 아마도 앞으로는 상승보다 하방 리스크가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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