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 PPI 하락에 금값 0.1% 상승
  • 일시 : 2025-09-11 02:38:41
  • [뉴욕 금가격] 美 PPI 하락에 금값 0.1%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인 금값을 지지했다.

    10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3,679.80달러) 대비 2.40달러(0.0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68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뉴욕장 들어 미국 PPI 부진에 순간 3,69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1%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0.3%)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타고 있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도 97.593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다.

    씨티인덱스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미국 지표가 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두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 속 금값은 계속 지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3,750달러 선이 다음 주요 저항선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 선 위에 안착한다면 연말까지 금은 3,900달러에 근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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