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창업자 엘리슨, 주가 폭등에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일시 : 2025-09-11 03:32:00
  • 오라클 창업자 엘리슨, 주가 폭등에 세계 최고 부자 등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제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제조업체 오라클(NYS:ORCL)의 주가가 하루 사이에 40%나 폭등하면서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NYS:TSLA)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오라클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38.75% 오른 335.085달러를 가리켰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43.15%였다.

    블룸버그의 빌리어네어 인덱스에 따르면 오라클의 주가 폭등으로 엘리슨의 지분 가치도 급등하면서 그의 순자산 가치도 하루 만에 1천억달러 넘게 급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엘리슨의 오라클 지분 가치는 3천930억달러에 달해 3천850억달러의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다만 경제지 포브스의 집계상으론 머스크가 약 4천360억달러의 순자산 가치로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였다. 엘리슨의 순자산 가치는 약 3천910억달러로 차이가 컸다.

    오라클의 이날 상승세는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 이후 최대다. 오라클의 현재 시총은 9천300억달러로 1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가진 오라클은 AI 시대를 맞아 AI 구동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업가치도 재평가받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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