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PPI 예상 밖 하락에 상승…10년물 26틱↑
  • 일시 : 2025-09-11 06:08:16
  • 국채선물, 美 PPI 예상 밖 하락에 상승…10년물 26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가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했다.

    11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상승한 107.3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7계약, 개인은 23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는 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6틱 상승한 118.8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43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90계약에서 516계약으로 늘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6계약에서 119계약으로 증가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00bp, 30년물 금리는 3.5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1.40bp 낮아졌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깜짝' 하락세를 연출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줬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베팅이 약간 강해진 가운데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장기물 강세에 힘을 보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대비 0.1% 낮아졌다. 지난 3월(-0.2%) 이후 첫 하락으로, 0.3% 상승을 점친 시장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다. 전월치는 종전 0.9% 상승에서 0.7% 상승으로 하향 조정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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