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난 100일 회복·정상화…남은 4년9개월 도약·성장"(종합)
  • 일시 : 2025-09-11 10:20:59
  • 李대통령 "지난 100일 회복·정상화…남은 4년9개월 도약·성장"(종합)

    "긴급한 심폐소생술로 경기지표 상승으로 반전"

    "코스피 3,300선 넘어 최고치…금융시장 빠른 회복세"

    "진짜 성장으로 성장 결실 나누는 모두의 성장 이뤄낼 것"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이제 100일이 됐다"며 "대통령의 1시간은 5천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 때문에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신속한 추가경정예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코스피 지수가 3,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자본주의의 핵심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을 이어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유엔총회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도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 동안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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