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CPI 앞둔 양방향 수급에 레인지 장세…2.20원↑
  • 일시 : 2025-09-11 11:18:41
  • [서환-오전] 美CPI 앞둔 양방향 수급에 레인지 장세…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대비 2.20원 오른 1,38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2.50원 오른 1,389.10원에 출발했다.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장초반 환율은 1,889.2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는 한때 3,344선을 터치했지만, 상승 폭이 줄어들어 환율 영향이 제한됐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렸으나 외환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1,38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과 주식자금이 유입되면서 차츰 하락했다.

    환율 저점은 한때 1,386.50원까지 낮아졌으나 저점 매수가 유입되면서 다시 1,389원대로 지지됐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하락하며 달러 약세 기대가 일었지만 유로화가 레벨을 낮추면서 달러화는 크게 빠지지 않는 양상이다.

    달러인덱스는 97.82대에서 레벨을 유지했다.

    중국 위안화는 이날 오전 7.1034위안으로 절상 고시됐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에도 달러화가 1,38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강하게 나오면서 달러화 상단이 막혔는데 이날은 1,380원대 중반은 결제수요, 위쪽은 커스터디 셀로 수급이 양방향이라 이 정도 수준에서 움직일 것 같다"며 "1,390원대 위로 올라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CPI 발표를 앞두고 변동이 별로 없다"며 "위쪽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있고, 코스피도 올랐지만 강보합 수준이라 환율에 영향을 크게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389.20원, 저점은 1,386.5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7억달러로 예상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6엔 오른 147.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오른 1.16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13원, 위안-원 환율은 195.12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71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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