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美 CPI 대기하며 관망세
  • 일시 : 2025-09-11 14:40:34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美 CPI 대기하며 관망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1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엔화 약보합)했다. 미국에서 발표될 소비자물가 지표를 대기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6% 오른 147.45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전체적인 변동 폭 자체도 보합 수준에 그쳤다.

    간밤 미국에서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깜짝 하락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를 반영해 도쿄시간대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닛케이지수가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한 가운데 안전통화인 엔화로는 매도 주문이 유입됐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오후 장에서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내용을 확인하고 넘어가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환율 상단은 제한됐다.

    또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 이벤트가 이어지는 만큼 현지 투자자들이 보유 포지션을 일방적으로 가져가기 어렵다고도 전해졌다.

    이날 경제지표로는 일본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됐다.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8월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인 만큼 지표 발표 직후 달러-엔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1% 오른 171.9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내린 1.1694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2% 상승한 97.863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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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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