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현대차, 비자 문제로 나한테 연락했어야"(상보)
  • 일시 : 2025-09-12 04:57:26
  • 美상무 "현대차, 비자 문제로 나한테 연락했어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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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조지아주(州)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에서 400명 넘는 한국인이 비자 문제로 체포된 것과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현대차가 자신에게 연락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트닉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민 단속 과정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잘못된 비자를 가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측에 전화를 걸어 '제발 좀, 올바른 비자를 받아라. 만약 그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부에 직접 협조를 요청했어야 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현대차는 미국 정부 당국의 이번 이민 단속으로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체포 및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316명은 이날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전세기에 올랐다. 구금 사태가 발생한 지 7일 만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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