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국내 채권 7개월 만 순매도…주식은 4개월째 순매수
  • 일시 : 2025-09-12 12:00:02
  • 外人 국내 채권 7개월 만 순매도…주식은 4개월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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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했으나 그 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자금은 7억7천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 1월 12억7천만달러 순유출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만기상환과 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개월물 차익거래 유인은 지난 6월 54bp였으나, 7월 26bp, 8월 14bp로 크게 축소했다.

    주식자금은 1억8천만달러 순유입됐으나 순투자 규모 자체는 크게 줄었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과 주식을 합한 증권 전체로는 지난 8월 6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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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8월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07억천만달러로 전달의 412억1천만달러에 비해 5억달러 감소했다. 두 달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달러-원 거래량은 7억4천만달러 늘었으나, 선물환과 외환스와프가 각각 3억3천만달러, 4억6천만달러 감소했다.

    같은 달 달러-원 변동률은 전월대비 소폭 확대됐다.

    변동폭은 5.8원으로 7월의 5.1원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변동률은 0.42%로 7월(0.37%)보다 올랐다.

    8월 달러-원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연준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지속 등으로 올랐다.

    지난 7월말 -2.07%에서 8월말 -1.92%로 올랐고, 지난 10일 기준 -1.88%까지 추가로 상승했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부채스와프 기대감 등에도 국고채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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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2bp로 전월의 8bp보다 소폭 올랐지만,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차입만기 단기화(3.4년→1.0년) 등으로 인해 58bp에서 39bp로 크게 내렸다.

    5년만기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3bp 하락한 21bp를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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