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연준 인하 기대·비디시한 장세에 장기물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나온데다 장기 구간에서 매수 우위 분위기가 이어진 탓이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40원 오른 -22.4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12.4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 대비 0.10원 올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오른 -6.4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2.2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3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CPI가 크게 높게 나오거나 하지 않아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하 프라이싱에 큰 변화가 없다"면서 "또 에셋스와프보다는 장기 쪽에서는 역외 셀바이 수요가 더 많이 있는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일물과 일주일 쪽은 살짝 무거운 흐름이지만 1개월 이후 구간부터는 약간 비디시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 IMM(통화선물) 만기를 맞아 셀바이가 얼마나 스와프포인트를 끌어올릴지, 연준 금리 인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 딜러는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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