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서 强달러에 낙폭 축소…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낙폭을 줄여 1,390원선을 웃돌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6분 현재 전일대비 0.80원 내린 1,39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3.60원 하락한 1,388.2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4천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한 점이 달러-원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전날 공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더 주목하면서,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 분위기다.
이러한 흐름에 달러-원은 정규장 마감 이후 한때 1,386.70원까지 하락했으나,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도 1,391.0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다만, 달러-원은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이다.
달러-엔·달러-위안 환율도 달러 강세 흐름을 따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9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지표, 미국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등이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73대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691엔 오른 147.8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하락한 1.171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30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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