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 연장거래서 상승 전환…3.40원↑
  • 일시 : 2025-09-12 21:42:06
  • 달러-원, 야간 연장거래서 상승 전환…3.40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상승 전환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39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 오른 1,39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8.20원에 정규장 거래를 하락 마감했다.

    런던장 시간대에 들어선 달러-원은 1,386.7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아시아 통화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원은 한때 1,395.3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4년마다 진행하는 연합 기동훈련 '자파드(서쪽) 2025'를 시작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긴장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서방 국가들은 이 훈련을 경계감 속에서 주시하고 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1,390원 초반대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풀려난 사건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미 국내법 개정을 통해 한국인 비자 쿼터를 만들거나 새 비자를 만드는 것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7.82대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0.811엔 오른 147.99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4달러 하락한 1.170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2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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