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총재, ECB 추가 금리인하 부정적…"인플레 위태롭게 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12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날 독일 언론사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 인터뷰에서 전날 ECB의 금리 동결 결정을 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치에 "거의"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겔 총재는 이어 "추가 금리 인하는 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이미 증가하는 국방 지출과 독일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패키지로 자극받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겔 총재는 "이와 별개로 중기적 인플레이션 전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많다. 단지 미국 관세 때문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으며, 특히 지정학적 측면에서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는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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