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연준 의장 후보 '블랙록 릭 라이더' 인터뷰…호감도 높아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후보로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인터뷰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행정부 관료를 인용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라이더 CIO가 뉴욕에서 2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통화정책, 연준의 조직 구조, 규제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베선트 장관은 라이더 CIO가 대규모 조직을 운영해온 금융시장 경력과 거시·미시 경제 요인을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 감명받았다고 외신에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라이더 CIO가 과거 지표에 의존하기보다 미래 지향적인 틀로 경제를 평가하는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전해진다.
라이더 CIO는 블랙록에서 채권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책임자다. 지난 2009년 블랙록에 합류하기 전 리먼브러더스에서 약 20년간 근무했다. 그는 에모리대에서 재무학 학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외신은 "소식통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현재까지 연준 의장 후보군으로 공개된 11명 중 4명을 인터뷰했다"면서 "명단에는 앞으로 1~2명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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