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 ECB 정책위원 "인플레 상방 위험이 지배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는 15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은 흔들림 없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지배적(dominate)이며 관세와 서비스 물가, 식품 물가, 재정정책이 잠재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CB 내 실세이자 매파적 인물로 평가받는 슈나벨 이사는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투자은행(EIB) 수석 이코노미스트 회의에서 이렇게 진단했다.
현재의 통화정책 관련해서는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 부근에서 안정되고,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에서 견조함에 따라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전한 재무구조, 낮아진 불확실성, 재정 확대가 국내 수요를 뒷받침하며, 순 수출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확장을 보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을 만든다"면서 "중국의 초과 공급과 유로 절상은 지금까지 수입 물가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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