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구글?…알파벳, 사상 4번째 시총 3조달러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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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빅테크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이 전 세계 기업 중 사상 네 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에 도달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10시 30분 현재 알파벳A의 주가는 전장 대비 4.82% 뛴 252.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파벳C의 주가 또한 4.71% 오른 252.750달러를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두 주식의 시총은 각각 1조5천억달러를 넘겨 알파벳의 시총은 도합 3조달러를 넘기게 됐다. 알파벳 시총이 3조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파벳에 앞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가 시총 3조달러를 먼저 넘어선 바 있다. 이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기업 중 '유이'하게 시총 4조달러도 돌파했다.
시총 3조달러는 구글이 기업공개에 나선 지 약 20년 만에, 구글을 주요 자회사로 하는 알파벳이 설립된 지 10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달성됐다.
알파벳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 중이다. 나스닥의 상승률 15%를 대폭 웃돌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의 성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AI 산업 안팎에선 제미나이의 성능이 오픈AI의 챗GPT마저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엔 이미지 생성 AI 도구인 '나노 바나나'가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어도비가 장악한 이미지 편집 시장마저 잠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는 중이다.
또한 미국 법원이 구글은 인터넷 웹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반독점 위험을 해소한 점도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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