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FOMC 앞두고 하락…147엔선 깨져
  • 일시 : 2025-09-16 13:39:33
  • [도쿄환시] 달러-엔, FOMC 앞두고 하락…147엔선 깨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16일 달러-엔 환율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하며 147엔 밑으로 내려갔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3% 밀린 146.977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 중 전일의 약세를 되돌리며 강보합을 나타냈지만, 이내 하락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16~17일 열리는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이 이날 상원 인준을 통과하며 9월 회의에 참석한다는 소식 등이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되는 연준 이사회(FRB) 중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미셸 보먼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대변할 가능성이 큰 마이런 이사가 첫 FOMC에서 과감하게 '빅 컷' (50bp 인하) 주장을 내놓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65% 오른 173.1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14% 상승 1.17768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밀린 97.2190을 가리켰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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