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소매판매 전월비 0.6%↑…견고한 흐름(종합)
시장 예상치 0.2% 증가도 상회
컨트롤그룹도 전월비 0.7% 증가하며 예상치 웃돌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8월 소매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며 소비 지출이 견고함을 드러냈다. 전자상거래와 음식 서비스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 및 음식 서비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6% 증가한 7천32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2%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증가했다.
7월 수치는 7천274억달러로 수정됐으며 전월 대비 증가율은 0.5%에서 0.6%로 상향 조정됐다.
6~8월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소매 무역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비점포 소매업(전자상거래 등)은 전월 대비 2.0%,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전월 대비 기준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매출이 0.7% 증가를 기록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0.5% 증가했다.
가구·가정용품점은 0.3% 감소, 전자·가전제품점은 0.3% 증가했다.
식품·음료점은 0.3% 늘었고 건강·개인관리용품점은 0.1% 줄었다.
주유소 매출은 0.5% 증가했다.
종합상품점은 전월 대비 0.1% 줄었으나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이 중 백화점은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1.0% 각각 줄었다. 반면 기타 소매점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웃돌았다.
컨트롤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인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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