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경계에 1,380원선 지지…1.20원↑
  • 일시 : 2025-09-17 15:54:10
  • [서환-마감] FOMC 경계에 1,380원선 지지…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80원선 부근에서 하단 지지력을 보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현재 전일대비 1.20원 오른 1,380.1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8.00원에 소폭 하락 개장한 후 차츰 반등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 고공행진이 누그러지면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와 함께 경제전망요약의 점도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주목하고 있다.

    9월 FOMC회의에는 트럼프의 경제 참모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연준 이사로 취임한 직후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하 기대가 더 커졌다.

    하지만 환시 참가자들은 이런 금리인하 기대가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봤다.

    미 연준 금리인하를 앞둔 포지션 플레이가 강하게 일어나지는 않았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10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저점 매수도 꽤 유입됐다.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던 코스피가 반락한 점도 달러 매도세를 제한했다.

    외국인은 지난 7거래일 연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이날은 약간 순매도로 돌아섰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14위안(0.02%) 내려간 7.1013위안에 고시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타결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미국 FOMC 결과를 확인한 후 달러 약세 여부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오르기는 했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아 FOMC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하면 1,370원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50bp 금리인하 확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그렇게 될 경우 미국 경기가 안좋다고 보는 데다 마이런 연준 이사 취임에 따른 독립성 훼손 우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가 96대로 가고, 다른 통화들과 비교할 때 달러-원 환율은 별로 안빠졌다"며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글로벌 통화 움직임을 따라 갈 수 있겠지만 원화가 크게 강세로 갈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0.90원 내린 1,37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2.20원, 저점은 1,377.20원이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89억9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36.22포인트(1.05%) 내린 3,413.40에, 코스닥은 6.31포인트(0.74%) 내린 845.53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0.03엔 오른 146.4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18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6.72로 상승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4.3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93.99원, 고점은 194.51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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