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 재융자 수요 폭발…모기지 금리 1년래 최저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모기지 금리가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융자(refinance)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신청은 전주 대비 58%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하면 70% 수직 상승했다. 재융자가 전체 모기지 신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주의 48.8%에서 59.8%로 상승했다.
이는 평균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융자액 80만6천500달러 이하)의 계약 금리가 6.49%에서 6.39%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포인트(수수료)는 0.56에서 0.54로 내려갔다.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출 규모가 큰 주택 소유자들이 먼저 움직였다"며 "재융자 평균 대출 규모가 우리 집계 35년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변동금리 모기지(ARM)의 재융자 신청이 강세를 보였다. ARM의 비중은 전체 신청의 12.9%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라탄토니는 "현재 ARM은 초기 5년, 7년, 10년의 고정금리를 갖고 있어 2008년 이전의 ARM과 달리 조기 상환 충격 위험이 크지 않다"며 "대출자는 30년 고정금리보다 약 75bp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매자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게 반응했다. 신규 모기지 신청은 전주 대비 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주보다는 20% 늘어났다.
이번 주 초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더욱 낮아졌다. 평균 30년 고정금리는 6.13%로 2022년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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