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단기 상승…장기는 美 매파적 인하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단기물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단기는 소폭 올랐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예상하는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드는 등 다소 매파적 인하였다는 평가에 장기는 약간 내렸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과 같은 -22.90원에서 거래됐다. 시초가 대비 0.10원 내렸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내린 -12.7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6.4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 0.05원 올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9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 중에 한 달을 중심으로 급하게 올랐다가 다시 되돌리는 흐름이 나오면서 소폭 오른 데 그쳤다"면서 "금리 인하 반영되면서 이론가 자체가 바뀌다 보니 매수세가 붙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6개월 이후 장기 구간은 딱히 매수세가 없었고 물량이 일부 나오면서 그 영향으로 밀렸다"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경로가 나왔다면 더 오를 수 있었겠지만 반대로 나오면서 밀린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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