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테퍼 "연준 금리 인하 더하면 위험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아팔루자 매니지먼트 창립자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 데이비드 테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조금 더 인하할 수 있지만 그 경우 인플레이션 등 경제와 시장에 다른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테퍼는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금리를 너무 많이 인하하면 경제 상황에 따라 위험 영역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공급보다 수요가 빨리 고개를 치켜들면서 물가 압력에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테퍼는 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연준이 여전히 완화적 태도를 보이는 만큼 주식시장과 반대로 베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은 전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며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하 횟수를 2회로 시사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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