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중국 위안화 절하, 미국보다 유럽에 더 큰 문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위안화는 사실 올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유로 대비로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인들에게 문제가 된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위안화 평가 절하에 관련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이야기했는지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역외 유로-위안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4분 현재 8.4위안 수준으로 올해 초 7.5위안대보다 1위안 가까이 상승했다.

위안화 약세가 중국의 대유럽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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