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DXY 반등에 1,390원 중반대 상승…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반대 레벨로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7.80원 오른 1,39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8.40원에 상승 출발했다.
개장가에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장에서 달러-원은 한때 1,395.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는 0.67%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6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정책위원 간에 7대 2의 의결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소수 의견인 2명은 0.75%로 인상할 것을 주장했다.
BOJ는 보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의 처분도 개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ETF는 연간 약 3천300억엔(장부가 기준·약 3조1천억원), REIT는 연간 50억엔(약 470억원) 정도로 처분 규모를 제한해 매각 시기를 분산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장중 반락해 한때 147.199엔까지 내렸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1,395원 부근에서 등락 중인데, 달러 강세를 따라 1,390원 후반대 레벨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수준보다는 상방을 더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은 BOJ의 금리 발표에 크게 빠진 뒤 반등하는 추세인데, 달러-원과 달러-엔이 완전히 동조화되지는 않는 것 같다"며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를 더 따라가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7.40대로 반등했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9만1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615엔 내린 147.36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하락한 1.177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72원, 위안-원 환율은 196.20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01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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