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순매수에 1,390원대 초중반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1,390원대 초중반 레벨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8분 현재 전일대비 보합을 이룬 1,393.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98.50원에 출발한 뒤 1,399.00원에 고점을 확인했다.
국내 증시 강세 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정오께 달러-원은 한때 1,390.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다만, 하단에서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다시 보합권으로 올랐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장 초반에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한 상태인데, 1,390원대 부근에서는 결제 수요가 유입돼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1,390원선 아래로 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업부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3일 오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장관회의 참석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면담 등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와 만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 전반에 대한 협의를 이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에는 미국의 8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국가 활동지수가 공개된다. 이외에도 미국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 등이 예정돼있다.
코스피는 0.42% 올랐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2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 인덱스는 97.81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23엔 오른 148.3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하락한 1.17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50원, 위안-원 환율은 195.8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52위안으로 하락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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