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세라, 화이자에 피인수 소식에 주가 60% 폭등
  • 일시 : 2025-09-22 22:55:50
  • 멧세라, 화이자에 피인수 소식에 주가 60% 폭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비만치료제 개발사 멧세라(NAS:MTSR)가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NYS:PFE)에 인수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60% 가까이 폭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현재 멧세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57.86% 폭등한 52.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최대 상승폭은 70.35%였다.

    화이자의 주가 또한 3% 이상 오르고 있다.

    멧세라는 이날 화이자에 인수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최대 73억달러다. 직전 거래일 종가 35억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인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화이자가 1단계에서 주당 47.5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특정 목표 달성 시 2단계에서 주당 22.5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1단계만으로도 인수 금액은 49억달러다.

    멧세라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 전문 개발사로 지난 1월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화이자가 자체 개발하던 비만치료제 다누글리프론이 올해 임상시험에서 실패하자 인수·합병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이자는 앞서 2023년에도 암 치료제 개발사인 시젠을 43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화이자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특수를 누렸던 2021년 최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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