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인플레 걱정"…연내 추가금리 인하 없을 가능성 시사
  • 일시 : 2025-09-22 23:52:27
  • 애틀랜타 연은 총재 "인플레 걱정"…연내 추가금리 인하 없을 가능성 시사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걱정"…노동시장 약화는 "불확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올해 남은 기간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1번의 금리 인하만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FOMC가 지난주 연방기금금리(FFR)를 인하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10월과 12월 회의에서는 인하가 없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스틱은 점도표에 반영할 이러한 전망을 제출할 때 "확신 없이(light pencil)"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불확실성을 강조한 셈이다.

    보스틱 총재는 "오랫동안 너무 높았던 인플레이션이 걱정된다"면서 "현재는 금리를 움직이거나 인하를 지지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FOMC는 내달 28~29일 열린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의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위기에 처해 있지 않다고 본다"면서 "정확히 얼마나 약한지는 불분명한 문제(open question)"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는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말까지 3.1%에 이를 것으로 봤다. 실업률은 4.5%로 점쳤다.

    그는 관세 인플레이션 관련 "기업들의 원가 구조 변화가 최종 재화 가격 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드러날지는 아직 전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거론하며 "노동력 공급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상황이 FOMC 위원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두 가지 (책무의) 위험이 모두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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