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완화 매우 신중해야…재과열 우려"
  • 일시 : 2025-09-23 03:02:42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완화 매우 신중해야…재과열 우려"



    사진 출처: 클리블랜드 연은 유튜브 중계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럽다며 통화정책 완화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맥 총재는 2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연은 내부 대담에서 "우리는 정책 제약을 제거하는 데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한 제약을 해제하면 상황이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로 정책은 "매우 완만하게" 제약적인 수준이 됐다면서 중립 수준과의 거리가 별로 남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해맥 총재는 "노동 측면은 여전히 꽤 좋은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정말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르면 내년 초 또 한 번의 물가 압력 파동을 예상한다"면서 자신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매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해맥 총재는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던 9월 FOMC를 앞두고도 금리 인하에 선뜻 동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는 투표권을 가졌던 작년 12월 FOMC에서 유일하게 25bp 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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