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방크 총재, 강유로 수출 우려 일축…"현 수준 걱정 안돼"
  • 일시 : 2025-09-23 03:38:50
  • 분데스방크 총재, 강유로 수출 우려 일축…"현 수준 걱정 안돼"



    사진 출처: 분데스방크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유로화 강세가 독일과 유로존의 수출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는 우려를 평가절하했다.

    나겔 총재는 22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올해 초 이후 유로가 미국 달러 대비 12.5% 절상됐다"면서 "이것이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 지역의 수출 경제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일부 우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유로-달러 환율의 상승만 보는 것은 수출에 대한 부담을 과장하는 것이라면서 "18개 교역 상대국 통화 집단에 대해 유로의 실효 절상은 올해 초 이후 5.5%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나겔 총재는 이 같은 유로화의 최근 절상이 "독일 경제와 유로 지역의 가격 경쟁력이 더 이상 우호적이지 않고 중립적이라는 데 기여했다"면서도 "현재 유로의 수준은 걱정스럽지 않다"고 진단했다.

    올해 미국 달러의 절상에 대해서는 "보다 최근에는 대서양 양쪽의 서로 다른 금리 전개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양쪽 경제 지역에서 예상되는 통화정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유로-달러는 현재 1.18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 직후에는 4년 만에 처음으로 1.19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