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나흘째 약세 속 하락…3년물 1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 국채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틱 하락한 107.2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18.47에 마감됐다. 개인만 거래에 참여한 가운데 매도 및 매수 약정은 각각 2계약을 나타냈다.
3년물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75계약에서 74계약으로 줄었다. 10년물 거래량은 33계약에서 2계약으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00bp, 30년물 금리는 1.80bp 각각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3.10bp 높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대체로 매파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신임 이사가 강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영향을 상쇄시켰다. 다음 날부터 시작되는 중단기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마이런 이사는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내 분석에 따르면 적절한 연방기금금리(FFR)는 약 2%대 중반 수준으로, 현재 정책보다 거의 2%포인트 낮다"면서 "정책을 이렇게 큰 정도로 제약적으로 유지하면 연준의 고용 책무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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