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9-23 08:29:4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23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97대 초반으로 하락하고, 해외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가 반영될 것으로 봤다.

    월말, 분기말을 앞둔 수급 기대도 달러화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스티븐 마이런 미 연준 이사는 "내 판단에 따르면 적절한 연방기금금리(FFR)는 약 2%대 중반 수준으로, 현재의 정책보다 거의 2%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준 인사들 발언은 온도차가 있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추가 완화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3,500억달러 대미 투자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은 다소 누그러진 양상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9.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2.60원)보다 1.30원 내린 수준이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환율이 아래쪽을 시도해 볼 것 같다. 위험선호에 주가지수가 강세여서 달러-원 환율도 장중에 하락 시도를 하면서 1,38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본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강하게 나와서 환율이 좀처럼 못오르는 양상도 보이고 있고, 분기말도 다가오고 있어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86.00~1,396.00원

    ◇ B은행 딜러

    전일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가운데 대미투자 관련 환율 상승 경계심도 좀 완화된 듯하다. 월말, 분기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수출기업 네고물량, 롱스탑 물량이 유입될 수 있어 1,39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는 흐름은 제한될 듯하다. 해외 반도체 주가 호조에 국내 증시 분위기도 좋으면 외국인 주식순매수도 나타날 수 있어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87.00~1,395.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분기말 네고물량 경계가 나타날 수 있다. 환율 상단이 제한된 상태에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본다. 1,380원대 후반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387.00~1,395.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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