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FOMC 너무 완화적이었나…반등한 장기채 프리미엄
  • 일시 : 2025-09-23 08:50:57
  • [글로벌차트] FOMC 너무 완화적이었나…반등한 장기채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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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거치면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최신 데이터인 지난 19일 기준으로 66.6bp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다.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이달 초 80bp 중반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고용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꾸준히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10일부터 FOMC 결정 당일(17일)까지는 60bp를 줄곧 밑돌았으나 FOMC 다음 날부터 60bp 선을 회복했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가 인플레이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 기간 프리미엄은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

    이날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노동시장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과도한 정책 완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는 수익률곡선의 추가적인 스티프닝, 기간 프리미엄 상승, 또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효과는 노동시장에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으며, 목표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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