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방향성 탐색하며 1,390원 초반대…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1,390원 초반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날 월말·분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달러-원이 하락한 가운데, 이날 달러-원은 전날의 하락분을 되돌리며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전장대비 0.50원 상승한 1,39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원 하락한 1,391.2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1,390.40원에 하단을 기록한 달러-원은 장중 상승 전환했으나, 보합권에 머무르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가 소폭 오르면서 한때 1,393.30원까지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새벽 1시35분께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연설은 미 연준이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에는 월말 네고 물량이 발생해 1,390원 부근까지 하락했는데, 여전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오늘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박스권 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97.34대에서 강보합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5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1엔 내린 147.7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하락한 1.1800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53원을, 위안-원 환율은 195.68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55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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