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BOJ, 10월 인상 가능성↑…단칸·사쿠라보고서 확인 후 결정"
  • 일시 : 2025-09-23 10:42:06
  • MUFG "BOJ, 10월 인상 가능성↑…단칸·사쿠라보고서 확인 후 결정"



    출처: BOJ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이 내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9개월 만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의 이노 텟페이 글로벌 시장 리서치 헤드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주 BOJ 회의에서 두 명의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등장하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부동산투자신탁(REITs) 처분 개시 결정이 내려진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노 헤드는 다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 결정을 명확히 가리키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서는 향후 결정에 대한 어떤 힌트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노 헤드는 "내달 초 작성되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와 지점장 회의 전 수집되는 정보가 중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후 BOJ는 금리를 인상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칸은 일본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설문조사로, 내달 1일 이번 3분기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6일 열리는 지점장 회의 때는 일명 '사쿠라보고서'로 불리는 지역경제 보고서가 나온다.

    BOJ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를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9명의 위원 중 다카다 하지메, 다무라 나오키 위원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다.

    BOJ의 다음번 회의는 내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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