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벤트 부재 속 1,390원대 중반 상승…2.00원↑
  • 일시 : 2025-09-23 13:53:37
  • [서환] 이벤트 부재 속 1,390원대 중반 상승…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중요 이벤트·지표 부재로 달러-원의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원은 달러 매수세에 힘입어 레벨을 더 높였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 오른 1,39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1.20원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1,390.40원에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하단을 받치는 매수세에 전날의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장에서 달러-원은 한때 1,395.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 시장만 따로 움직이는 것 같다"며 "오늘은 (달러) 매수세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395원 부근이 고점이지만, 오후 장에서 1,397원 정도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57% 상승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여야 의원들을 만나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며 "한미 간 관세협상이 결국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펀드 운용과 관련해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지만,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업적' 측면에 무게를 둘 경우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달러 인덱스는 97.35대로 소폭 올랐고,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3만4천계약 넘게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62엔 오른 147.77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하락한 1.179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6원, 위안-원 환율은 195.92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64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