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총재 "달러, 안전자산 역할에 의문…헤지용 가치 훼손"
  • 일시 : 2025-09-24 03:55:09
  • BOC 총재 "달러, 안전자산 역할에 의문…헤지용 가치 훼손"



    https://tv.naver.com/h/84989681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를 두고 "뚜렷한 대안이 없는 한 미래에도 글로벌 기축통화로 남을 것이다"면서도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헤지로서의 가치는 훼손됐다"고 평가했다.

    맥클럼 총재는 이날 새스커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영향력 행사 시도는 미국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전 세계에 상호관세를 부과한 '해방의 날' 이후 달러의 가치가 약 10% 하락했다면서 "안전 자산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클럼 총재는 캐나다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미국 관세정책 파급을 되돌릴 수 없다며 "긍정적인 구조 개혁만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시장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해외 시장을 찾아 무역을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생산성을 개선하고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국가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