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개인 고객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준비…월가 IB 중 처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NYS:MS)가 월가 대형 은행 중 처음으로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산하 회사인 E-트레이드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유동성과 보관(커스터디), 청산 등의 서비스를 위해 스타트업 제로해시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 회사에 직접 투자까지 했다.
모건스탠리의 제드 핀 자산관리 부문 대표는 이날 메모에서 "파트너 모델을 통해 2026년 상반기 E-트레이드 고객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제공할 준비가 상당히 진행 중"이라며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알렸다.
모건스탠리는 고객이 가상화폐만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형태로 보관·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핀은 이 같은 자산의 디지털 전환이 자산관리 업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며 "현금의 토큰화 버전은 지갑에 들어오는 즉시 이자가 붙기 시작하는데 다른 자산군도 이런 효율성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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