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하락에 1,390원대 레인지 장세…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 오른 1,394.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정규장 마감가 대비 0.40원 오른 1,393.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392원대로 약간 상승폭을 줄였지만 지지력을 유지했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394원대로 고점을 높였으나 상승폭도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27% 하락했다.
외국인은 주식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이전보다 탄력이 약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3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로드아일랜드의 프로비던스 지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많은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말해 뉴욕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미 재무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회동을 할 예정인 만큼 3,500억달러 대미 투자 관련 진전이 있을지도 관건이다.
한국 정부는 대미 투자펀드 3,500억달러 집행에 앞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한 외환딜러는 "이번주에 남은 기간 동안 특별한 큰 이벤트나 지표가 없어 환율이 1,390원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데 최근 환율이랑 상관성이 좀 떨어지고 있어 이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7.26으로 하락한 후 유지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06엔 하락한 147.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내린 1.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72원, 위안-원 환율은 195.95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31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